정리 : 노트북LM
AI 발 구조조정 및 조직 변화:
- 최근 마이크로소프트(MS)가 6,000명에서 7,000명 규모의 대규모 해고를 발표했으며, 이는 실제로 조직에 AI가 도입되어 일하는 방식이 변화하고 있음을 보여주는 사례입니다.
- 특히 MS 구조조정의 특징 중 하나는 중간 관리자들의 레이오프가 많았다는 점입니다. AI 에이전트와의 협업 환경에서는 위에서 내려온 일을 해석하여 밑으로 전달하거나 밑에서 올라온 일을 받아 올리는 전통적인 중간 관리자의 역할이 줄어들기 때문에 조직 구조를 압축(flattened organization)하고 슬림화하는 경향이 나타나고 있습니다.
- 쇼피파이, 듀오링고 등 국내외 여러 회사들도 AI와 함께 일하는 준비를 하고 있으며, AI와 함께 일하지 않는 사람부터 정리될 수 있다는 분위기가 형성되고 있습니다.
- 미국의 주요 채용 사이트인 인디드에서도 생성형 AI 등장 이후 채용 공고 수가 지속적으로 줄어들고 있음은 사람이 어느 정도 대체되고 있다는 반증으로 해석될 수 있습니다.
- 우리나라의 경우 저출산으로 인한 노동 인구 감소가 AI 도입을 더욱 가속화하는 환경을 만들고 있으며, 부족한 인력을 AI 에이전트가 채워 넣는 조건들이 필요할 것으로 보입니다.
AI가 바꾸는 일의 내용:
- 가짜 노동의 감소: 우리가 하는 노동 중 상당 부분은 의미 없거나 가치를 창출하지 못하는 '가짜 노동'일 수 있습니다. 한국 직장인은 하루 평균 2.5시간 정도 가짜 노동을 한다는 실험 결과도 있으며, 보고를 위한 보고, 목적 없는 회의 등이 그 예입니다. AI 에이전트와 일하게 되면 이러한 가짜 노동이 숨을 공간이 없어지고, 실제 가치를 만드는 일에 집중하게 됩니다.
- 생산성 폭발적 증가: 생성형 AI를 잘 활용하는 사람들의 생산성이 몇 년 사이에 크게 늘어났습니다. ChatGPT가 나온 이후 개인 생산성이 3배에서 5배까지 올라갔다는 경험담도 제시되었습니다. AI는 스케줄링, 아이데이션, 시각화, 보고서 초안 작성 등 다양한 업무를 도우며, 마치 팀원처럼 협업하는 느낌을 줍니다. GenSpark, Gamma, Fellow AI와 같은 도구들이 보고서나 발표 자료 제작, 구조화 등을 돕습니다.
- 데이터 분석의 진입 장벽 감소: 과거 통계 지식, 시스템 이해, 파이썬 등 전문 기술이 필요했던 데이터 분석 영역에서도 생성형 AI가 효율화를 돕고 진입 장벽을 낮추고 있습니다. Cursor나 Google Colab 같은 도구는 코드 작성 및 문제 해결, 분석 과정까지 AI가 지원합니다.
AI 시대에 필요한 능력:
- AI와의 협업 능력 (증강 능력): AI를 단순히 도구로 쓰는 것이 아니라 동료처럼 여기고 협업하는 능력이 중요합니다. 단순히 결과만 원하는 '게으른 프롬프팅(lazy prompting)'이 아니라, 맥락, 페르소나, 상황 등을 명확히 설명하고, 답변에 대해 피드백을 주고 소통하며 함께 결과물을 만들어가는 과정이 중요합니다. 프롬프트 횟수가 많고 AI의 답변을 그대로 믿지 않고 질문하는 태도가 중요합니다.
- 스스로 일을 정의하고 디자인하는 능력: 과거 주어진 일을 수동적으로 처리하던 방식에서 벗어나, 일의 목적과 목표를 스스로 정의하고, 에이전트에게 일을 시키고 피드백을 줄 수 있는 '에이전트 보스'로서의 능력이 중요해집니다.
- 인지 감소 경계 및 깊은 사고력: 생성형 AI에 지나치게 의존하여 결과를 받아쓰기만 하면 언어 이해력 등 인지 능력이 감소할 수 있다는 연구 결과가 있습니다. 스마트폰이 암기할 필요를 줄였다면, AI는 사고할 필요를 줄일 수 있습니다. 따라서 AI 사용 속에서도 독서, 토론 등 깊이 생각하고 문제를 해결하려는 노력이 여전히 중요합니다.
- 메타인지 및 솔직한 피드백 수용: AI 활용으로 높아진 성과를 자신의 순수한 능력으로 착각하는 '과잉 확신(overconfidence)' 현상이 나타날 수 있습니다. 자신의 능력을 정확히 인지하고, 리더나 동료로부터 솔직한 피드백을 받아들이는 메타인지 능력이 필요합니다.
- 공감 능력: 데이터에 따르면 한국 직장인들의 공감 능력은 15년간 떨어지고 있으며, 디지털 디바이스 사용 환경이 영향을 미친 것으로 분석됩니다. AI는 이러한 경향을 가속화할 수 있습니다. 반면, 인간만이 가진 중요한 능력 중 하나인 공감 능력은 AI가 대체하기 어려운 영역이므로, 사람과의 상호작용을 통해 이를 키우는 노력이 중요해집니다.
AI는 단순히 효율성을 높이는 도구를 넘어 조직 구조, 일의 내용, 그리고 개인에게 요구되는 핵심 능력까지 변화시키고 있습니다. 이러한 변화 속에서 AI를 효과적으로 활용하고, AI가 대체하기 어려운 인간 고유의 능력(깊은 사고, 공감 등)을 키우는 것이 중요하다고 강조하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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